世上事

진도 금골산 오층 석탑은 공사중

들풀처럼1 2011. 10. 26. 15:43

 

 

 

진도 금골산 오층 석탑, 국보 제529호는 공사 중이었다.

5층인 탑이 2층만 남아서 보수 중이란다.

보수 공사 중인 곳에는 조각공인지 드잡이공인지는 알 수 없지만

기단이 어디까지냐고 묻는 무식한 내게 싫은 내색 않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기단은 평평하고 옥개석은 낙수면이 있어 경사진다는 간결한 설명은 전문가 다운 면모였다.

 

문화재 수리 기술자로 드잡이공이란 게 있다.

드잡이는 기울거나 내려앉은 구조물을 해체하지 아니하고 도구 등을 이용해 바로잡는 일을 말하는데

초면인 그분에게 묻는다는 게 조금 거시기했다.

 

 

 

 

 

 

▲ 고려 후기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남단의 석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