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매실나무

들풀처럼1 2008. 3. 14. 14:06

매실나무(장미과)

 

이른 봄 산에서 가장 먼저 피는 노란 나무꽃이 생각나무다. 생각나무가 피고나서 10여일 지나면 산수유가 피고 10일쯤 지나면 개나리가 피고 목련과 진달래로 이어진다. 이때가 봄의 절정이다. 조상들은 꽃피는 시기를 보고서 농사일을 준비했다. 생강나무 필 때면 볍씨를 담그고 보리밭 김매기를 하고...

생각나무는 여러 이름을 갖고 있다. 일찍 핀다고 해서 매화나무라고도 하고 머릿기름으로 동백기름처럼 이용했다해서 동백나무라는 이름도 가졌다. 가끔 헷갈리게 하는 이름들이다.

 

아래 사진들은 붉은빛이 나는 매실나무인데 흔히 내 주변에서는 모두 홍매라고 부른다. 도감을 찾아보면 홍매는 산옥매 중에서 적색의 만첩꽃이 피는 것을 홍매라고 한다는데 어떻게 불러줘야 바른 건지 막막하다. 이 궁금증은 방문자들께 꼭 풀어주셔야 합니다. 도감을 뒤적이다. 이런저런 생각들이 겹쳐 긁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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