깽깽이풀(매자나무과)
데이트 신청 세 번 만에 허락한 깽깽이풀 님
모처럼 훈훈한 봄기운에 꽃잎 열었다.
웬만한 계곡엔 잦은 비로 수량이 넉넉하다.
계곡 따라 걷노라면 바위 틈새로 흐르는 물소리와
가끔 들리는 새소리로 뇌를 샤워한다.
어떤 음악이 이만하겠는가
아름다움은 자연스러움이고
자연스러우면 거슬리지 않는다.
이 정도면 내 눈 귀 호강한 날
이렇게 봄날은 간다.
▲ 깽깽이풀, 어릴적 잎은 나뭇잎과 구별하기 힘들 정도의 철저한 보호색이지만
▲ 꽃이 지고 나면 서서히 이렇게 녹색으로 변신
▲ 깽깽이풀
▲ 깽깽이풀
▲ 깽깽이풀, / 208.04.11
▲ 큰개별꽃(석죽과)
▲ 꿩의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 꽃마리(지치과), 꽃 필 준비를 한 꽃차례가 말려있어 꽃말이 → 꽃마리로 이름 지어졌다.
▲ 자주괴불주머니(현호색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