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족도리풀(쥐방울덩굴과)
婚禮는 양가의 의견이 맞으면
먼저 신랑집에서 신부집에 四柱(四星)를 보내고
다음에는 신부집에서 신랑집으로 涓吉(擇日)을 보낸다.
그리고 혼인날 직전에는 신랑집에서 신부집으로 禮狀(婚書)과 禮物函을 보내고
혼인날에는 신랑이 신부 집으로 장가를 간다.
혼례예식 때에 醮禮床 앞에 신랑은 紗帽冠帶로 신부는 圓衫 족두리로 성장하고 예를 올린다.
조금 이야기가 길어 졌는데 족두리 때문이다.
문화재청의 문화유산지식에 가면 여기도 족두리로 사용하고 있고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사전에도 족두리를 표준어로 삼았다.
그런데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서는 식물명을 족도리풀로 사용하고 있다.
이 같은 정보는 한결같이 통일성이 유지돼야 신뢰도가 높다.
하나의 예로 봉선화도 그렇다.
초등학교 교재를 보면 국어 교과서에서는 봉선화로
실과 교과서에는 봉숭아로 표현하고 있다.
국가를 대표해서 일하는 관청들은 서로 논의해서 통일된 입장을 국민 앞에 내놓아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헷갈리지 않는다.
빛바랜 함잡이 사진 스캔해서 함께 올린다.
▲ 블로거 풀잎이슬 님이 불붙여 줘 늦둥이 얼레지라도 만나볼까 하고 나섰다가 찬바람만 쐤다.
▲ 꼬마 거시기 같은 꽃봉오리^^*
▲ 잎에 얼룩무늬가 있으면 개족도리라는데 무늬가 찔끔찔끔
▲ 족두리의 화관이 이렇게 예쁘던가?
▲ 입담 좋은 함잡이 선배, 절친했던 친구도 하늘에 들고... 추억의 사진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