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숲의 귀염둥이 꼬마은난초...

들풀처럼1 2010. 5. 3. 21:23

봄을 건너뛰고 여름이 왔다.

올해만의 이변이길 바라는데 변해버린 기후라면 사철이 뚜렷했던 지난날이 추억으로나 남겠다.

문득문득 지구적인 종말이 다가 온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내일은 아침부터 여름 날씨겠다는 예보다.

 

 맨 아래에 꼬마은난초, 은난초, 은대난초 비교판 있다.

 

 

 

 

▲ 꼬마은난초(난초과), 추위에 시달려 잎도 꽃잎도 성하지 않다.

 

 

 

▲ 선밀나물(백합과), 어린 순은 나물로도 먹는다.

 

 

 

▲ 벌깨덩굴(꿀풀과), 산중의 습지에서 자란다.

   처음 이꽃을 만나면서 소란께나 피웠다. 야생화를 잘 아는 분들과 산행중이었는데 처음 이꽃을 본 나로서는 대단하다 싶어
   한참이나 하산중인 분을 불러서 보랬더니 흔한 꽃이란다. 어찌나 미안했던지

  

 

▲ 풀솜대(백합과), 솜털 같은 흰털이 있고 대나무처럼 서 있어 솜대라부르고 나무가 아닌 풀이라 접두어 풀이 붙어 풀솜대가 되었다.

   별칭으로 지장보살(바로가기)이라고도 한다.

 

 

▲ 애기나리(백합과), 대부분 고개숙이고 피는데 이녀석 하늘을 향해 자기도 별이라고 알리나봐요.

 

 

 

▲ 미나리냉이(십자화과), 잎은 미나리 비슷하고 꽃은 냉이 비슷해서 미나리냉이

 

 

 

▲ 긴병꽃풀(꿀풀과), 병꽃나무의 꽃과 비슷하다.다만 길이 조금 길어서 긴병꽃풀, 둥근 잎 모양이 동전 비슷해 연전초라는 별칭

 

 

 

▲ 윤판나물(백합과),  하늘 보기가 부끄러운지 늘 고개숙인....

    더 알고 싶으면 여기

 

 

▲ 자주괴불주머니(현호색과), 올된 녀석들은 벌써 열매까지 맺었다.

 

 

 ? 고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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