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나비(호랑나비과)
전혀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만났다.
이를 행운이라고 해야겠다.
녀석들의 짝짓기를 몇 컷하고 다른 볼 일을 보고
혹시나 하고 다시 그자리에 갔었는데 그때까지 깊은 사랑에 빠져있었다.
두 시간 쯤은 넉넉히 지났음에도
가까히 접근하니 위협을 느꼈는지 자리를 조금씩 옮기기만 하면서
미안한 마음으로 돌아섰다.
▲ 깊은 사랑에 빠진 호랑나비 부부
▲ 가까히 접근하니 이렇게, 위협을 받을 때의 자세
▲ 짝짓기 상태로 조금 날아서, 위험한 정사^^*
▲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 미안했다. 또 위협을 느낀 것 같아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