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야생화

무등산 야생화(13), 쥐방울덩굴(쥐방울덩굴과)

들풀처럼1 2010. 8. 4. 11:12

 

쥐방울덩굴(쥐방울덩굴과)

 

다년생 덩굴식물

 

쥐가 들어간 식물이 몇 있다.

쥐의 손 같다는 쥐손이,

쥐눈 처럼 까만 열매를 맺은 쥐눈이콩

쥐의 불알 닮아 쥐방울덩굴...

 

쥐방울덩굴은 꽃을 좋아하는 사람들께 두 번의 즐거움을 안겨 준다.

여름에는 작은 색소폰 모양의 꽃으로

겨울엔 낙하산 모양의 씨방으로 

 

올해는 사위질빵과 칡덩굴과의 치열한 경쟁에서도 밀리지 않고 세력을 많이 확장했다.

칡덩굴에 달라붙어 휘감고 올라서는 장면은 공생인가? 지혜로운 생존 전략인가?

 

 

 

 

▲ 역삼각형의 이파리에 누구 얼굴 그려 볼까?

 

 

 

▲ '쥐방울만한 게 까불어'에서는 쥐의 불알을 뜻한다는데... 

 

 

 

▲ 사위질빵 위로 올라서서 뭘 외칠까? 강물은 흐르게 바람은 통하게 무등산은 푸르게

 

 

 

▲ 먼저 오른 칡덩굴에 기대어 생존을 도모하는 너에게, 쥐방울덩굴 짝짝짝짝작 

 

 

 

▲ 꽃이 없는 철엔 열매로 반긴다. 2008/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