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겨울산, 무등산

들풀처럼1 2012. 2. 9. 09:37

 

 

 

 

 

 

 

▲ 파란 하늘이 보여 기대하며 오른다.

 

 

 

 

▲ 더욱 기대를 키우며 입석대로 향한다. 좌입석대, 우서석대

 

 

 

 

▲ 안양산과 장불재로 이어지는 백마능선도 보인다. 이 때 전화기에 신호음이다. 굳은 날 산행을 택한 애비가 걱정되나 보다.

 

 

 

 

▲ 점점 구름이 몰려온다.

 

 

 

 

▲ 눈발이 휘몰아쳐도 가끔 환해진다.

 

 

 

 

▲ 파란 하늘은 기대난망이다.

 

 

 

 

▲ 서석대, 기다려도 찔끔 하늘을 보여준다.

하늘이 열리겠다 싶은면 내려오다 다시 오르고 아니다 싶으면 다시 내려오고 세 번의 헛걸질을 했다. 이런 게 욕심이다.

 

 

 

 

▲ 기다려도 하늘 열릴 기미는 없어 하산을 택한다. 아니 저 게 뭐지?

 

 

 

 

▲ 추위를 피하며 에너지 충전, 참으로 대단하다. 허허 하고 웃었다.

 

 

 

 

▲ 발이 시린 모양이다. 비닐로 감싸고 산행 중이다. 겨울산은 위험하다. 저체온이 되지 않도록 단단하게 준비해야 한다.

보온병에 따뜻한 음료가 있어도 이를 꺼내기도 힘든 상황이 왕왕있다.

땀이 배출되지 않은 복장은 혹한에서 냉장고 역할을 한다는 건 상식이지만 간혹 무시하다 탈난다.

 

 

 

 

▲ 삭풍이 부는 혹한이지만 그래도 봄은 온다.

 

 

 

 

▲ 겨울산, 무등산  참으로 걸을만하다. 홀로 산행을 한 분의 가이드가 되어 하산했다.

오늘 오르면 좋으련만 체력도 그렇고 들려오는 부음에 피할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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