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존재하는 독성 물질이 많지만 내가 확실하게 알고 사용한 것은 고작 몇 개에 불과하다.
버섯을 밥알과 짓이겨 약간의 물과 섞어 접시에 담아 두면 파리가 이를 빨아 먹고 뻗어 버린 파리버섯,
재래식 화장실에 구더기 생기는 걸 방지하거나 박멸하기 위해 사용한 오동나무 잎,
떼죽나무 열매나 여뀌를 으깨어 얕은 물에 뿌려 물고기를 잡은 정도다.
주위에서 이렇게 이용해서 어려서부터 해 본 것들이다.
뿌리를 찧어 종이에 발라 파리를 잡았다는
파리풀에 관한 이야기를 어느 도감의 기록에서 봤지만
내가 실험해 보지 않아 확신이 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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