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육강식 모란이 피었겠다 싶어 찾았는데 예상대로다. 이른 아침이라 모란은 꽃잎을 여는 중이어서 잔디를 애먹이는 풀들을 정리하려고 낫을 들었다. 풀을 몇 주먹 베는데 반갑게 찾아온 손님 딱새 수컷, 내 주변을 맴돌려 기웃거린다. 낫질을 한 주변에서 벌레들을 잘도 찾아 물어 나른다.온종일 내내 내 눈에.. 새 2009.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