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는개 내리는 장마철이면
엉금 엉금 담장 틈새에서 기어나와
눈 껌벅이며 우리들과 함께 놀았던 두꺼비
지금은 마을 근처에선 보기 힘들고 산으로 산으로 삶터를 옮겼다.
의젓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새벽같이 일어나 먹이를 찾고 있었다.
불빛 공격에도 바위 같이 버티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