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에서 만나는 귀여운 친구들이 많다.
나는 특별히 다람쥐를 숲속의 청량제라 별칭을 부쳐부른다.
접근하지 않는 한 오래 눈맞춤해주며 그날의 피로 씻어주니까
꽃들은 거기 그렇게 있으면서 지나는 사람들의 사랑을 받지만
동물들은 늘 포식자를 피하면서 전생을 불안하게 살아가니 안타깝다.
물론 자연의 순리지만
인간으로 태어남에 늘 감사한다.
▲ 파리매가 파리를 잡았어요.
▲ 숲속의 청량제, 저 꼬리의 넉넉함과 고운 무늬, 감촉은 어떨까
▲ 장수풍뎅이, 요즘엔 곤충기르는 것도 기업화되었다. 검색해보니 마리당 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연에서 만난지 오랜만이다.
▲ 용맹한 투사의 모습이 장수처럼 보여서 장수풍뎅이
▲ 배추흰나비
▲ 풀숲의 최강포식자 사마귀, 노린재 잡아들고 훼방꾼을 곁눈질로 주시
▲ 어린새의 털갈이 중
▲ 딱새 어린새가 털갈이 중
▲ 만지면 강한 냄새를 풍기는 노린재, 노린재 종류도 많은데...
세발버섯, 먼곳까지 시선을 끌게 해 접근하니 심한 지린내 선물
?버섯, 작은 컵에 몇 냥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