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5일 오늘, 아프가니스탄 한국군 전투병 선발대가 떠났습니다
정하진님 안녕하세요, 아프가니스탄 재파병에 반대하는 평화서명으로 함께했던 나눔문화입니다.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됐습니다. 바로 오늘, 320여명의 한국군 아프간 재파병 부대 중 선발대 80여명이 전쟁 중인 아프간으로 떠났습니다. 이제 첨단무기로 무장한 한국군이 또 다시 아프간 아이들 앞에 서게 됐습니다. 한국은 철군했던 그 땅에 또 다시 전투병을 보낸 전세계 유일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나눔문화와 회원님들은 아프간 재파병 논란이 되기 시작한 2009년 9월부터 지금까지 서명캠페인과 국회전달, 릴레이 1인시위 등 아프간 재파병 반대 평화행동을 이어오면서 한국 정부와 국회의 불의한 결정을 알려왔습니다. 또한 오늘 선발대 출국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광화문에서 긴급행동을 진행했습니다.
6월15일, 12시부터 2시까지 대학생나눔문화는 광화문광장에서 긴급행동을 진행하며 거리의 시민들께 불의한 파병사실을 알렸습니다. "모든 언론이 월드컵만을 비추고 있지만, 내 나라 군인이 아프간 아이들에게 총을 겨누게 되는 일을 그냥 넘길 수 없었습니다"
비록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은 무력하지만 인류 앞에 파병과 전쟁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역사에 남기는 것, 그것이 우리의 인간성을 지키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더 이상 젊은 장병들과 무고한 아이들의 희생이 없도록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함께해주십시오.
아프간 평화를 위한 3가지 행동!
인류 앞에 불의한 파병국가가 아닌 진정한 '오, 피스Peace 코리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나눔문화는 앞으로도 꾸준히 행동해나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