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꽃(아욱과)
어려서 많이 봤던 꽃이라 향수를 자극한다.
꽃이 피면 접시 같다해 접시꽃
끈적끈적한 점액이 있어 접착제의 재료로 쓰인다.
이젠 내게 도종환 시인을 떠올리는 꽃이 되었다.
남은 날들은 참으로 짧지만
남겨진 하루하루를 마지막 날인듯 살 수 있는 길은
우리가 곪고 썩은 상처의 가운데에
있는 힘을 다해 맞서는 길입니다.
도종환 시인의 '접시꽃 당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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