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산야 봄꽃에 묻히다.
양지꽃, 살갈퀴, 쇠뜨기, 반디지치, 큰구슬붕이, 알록제비꽃, 돌나물, 산자고
▲ 빛이 좋은 양지쪽에 자리 잡아 양지꽃(장미과), 별칭은 소시랑개비
▲ 살갈퀴(콩과)
도정 시설이 안 좋았던 때는 살갈퀴의 검은 열매까지 도정되어 보리쌀에 석였다.
▲ 잎보다 먼저나온 생식줄기인 뱀밥
아주 깊게 뿌리를 내려 한 번 자리 잡으면 퇴치하기 아주 힘들다.
▲ 꽃에 형광물질이 있어 반딧불처럼 보여 반디지치(지치과)
▲ 솜나물(국화과)
봄에 피는 꽃은 이렇지만 가을에 피는 꽃은 꽃잎이 벌어지지 않은 폐쇄화다.
▲ 솜나물의 씨방과 폐쇄화
▲ 줄기 끝에 한 개의 꽃이 붙는 큰구슬붕이(용담과), 꽃받침이 젖혀지지 않은 점,
뿌리에서 줄기가 1개가 올라오고 줄기에서 거의 분지하지 않는 것이 큰구슬붕이라고
경보님이 동정해주셨다.
▲ 잎이 알록달록 알록제비꽃(제비꽃과) ,그래서 많은 제비꽃 중에서 동정이 쉽다.
▲ 돌 위에서 잘 자라고 나물로 먹은 돌나물(돌나물과), 난 비린내가 싫어 안 먹는다. 일찍나와 찬서리에 혼난다.
▲ 생약명 그대로 산자고(백합과), 잎이 무릇 잎과 비슷해 별칭이 까치무릇
▲ 미나리아재비과 꽃들 피고 졌는데 미나리아재비 (미나리아재비과)자신은 이제야 꽃올림 시작이다.
아재비는 아저씨의 낮춘말, 미나리는 아니지만 유사하다는...
유난히 진한 노랑 광택이 있는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