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피는 벚꽃만 봐온 나로선
가을벚나무이란 이름을 갖고 봄에 꽃 피운 것이 혼란스럽다.
수목원 안내판에 아래와 같은 설명도 있었지만 그래도다.
'가을에 개화를 시작하여 이듬해 봄에 다른 벚꽃들이 개화할 때까지 꽃을 피우는 매우 이채로운 벚나무'
이런 걸 고정관념이랄 게다.
이것이 모아져 커지면 손가락질 받는 꼴통에 옹고집이란 평을 들을 게고
호기심 많은 어린이처럼 사는 게 창조력을 잃지 않고 사는 것인데...
머리까지 굳어지면 아니 되니 몸은 비록 황혼일지라도 대낮 같은 마음으로 유연하게 유연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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