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강나물,
꽃을 모두 털로 감싸고 있다. 온실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사용하는 부직포 같은 게
요강이니 묘한 냄새라도 있을까 싶어 코를 들이대도 둔해진 감각 탓인지 반응이 없다.
고장이 아닌 순리려니 했다.
낙엽 반관목으로 치는 걸 보면 초본과 목본의 어정쩡한 경계에 있는 것이다.
꽃에 여러 마리의 딱정벌레류들이 들락거렸다.
이들만의 먹이가 있나 본데 벌레와 먹이가 궁금하기만 하다.
높은 산에만 있으니 건각을 가진 이들만 만날 수 있어 속타는 분들이 무척 많겠다.
▲ 설악산의 털쟁이,요강나물
꽃 한 송이에 많은 곤충이 공생한다.
이를 보면 참나무 한 그루가 700여 곤충들과 공생하다는 것을 의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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