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노고단 가는 길에 어렵게 세잎종덩굴을 만났었다.
아직 덜 핀 상태의 꽃과 한동안 씨름했었는데
설악의 등산로 주변에서는 쉽게 만날 수 있어 모델을 선택하는 사치를 한껐 누렸다. ^_^*
2007년에 식물명이 통합되면서 누른종덩굴이 세잎종덜굴로 바뀌었는데
2012년 노고단 안내판에는 아직도 누른종덩굴로 안내되고 있어 시정을 요구한 전화민원을 제기해뒀다.
아직 답신이 없는 걸 보면 예산 타령이나 하지 않을까 싶다.
설악에서 만난 세잎종덩굴을 스마트폰에 담아 아이들께 전하려고 시도했다.
내가 가입한 전화만 터지지 않아 이도 통신사에 신고를 해뒀다.
이 일들이 어떻게 처리될 지 모르겠지만
힘없는 사람들이 당하면서도 아무 말 하지 않는 것은
결국 그들의 행위를 묵인하거나 정당화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어떤 이는 이를 약자의 폭력이라 했다.
국립공원 지리산 민원실에서 안내판이 변경되었다는 전화를 받았다.
(2012/07/11/11:34)
작은 것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하는 그 분들께 감사드린다.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범꼬리(마디풀과) (0) | 2012.07.12 |
---|---|
왜박주가리(박주가리과) (0) | 2012.07.09 |
요강나물(미나리아재비과) (0) | 2012.07.06 |
설악산의 보석, 등대시호 (0) | 2012.07.06 |
좁은잎배풍등 (가지과) (0) | 2012.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