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上事
모임이 있는 날이었다.
모일 때마다 먼저 간 친구들의 낯이 스친다.
어릴적 한 방에서 자취밥 먹으며 살갑게 지냈던 친구들
약속했지만 못나온 친구들이 많아 산행을 접고 사직공원을 산책하기로 했다.
거기 이런 글귀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