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관의 대국민 반성문에 의하면 어떤 과다 진료자는 한 해에 무려 2,287회나 병원을 찾았단다. 이는 하루 평균 6~7번이나 병원을 찾은 것이다.
또 다른 어떤 환자는 총진료비가 13억 9천5백만원이나 됐단다.
경북의 한 정형외과는 의료급여 수급자인 김모(76)씨를 지난해 11월 한차례만 진료해 놓고 20차례 진료했다고 진료부에 허위기재해 진료일수를 부풀렸고, 진료비 2823만원을 보장기관으로부터 받아냈다. 이 병원과 연계된 약국도 같은 수법으로 진료일수를 속여 돈을 챙겼다.
이런 것들은 의료보험의 허점을 이용한 사례들로 대대적인 손질이 예고되며 당연히 그리고 꼭 손질할 대목들이다. 좋은 제도를 악용한 이 시대를 같이 사는 우리들의 이웃들이다. 씁쓸하다.
담배꽁초 아무데나 버리고 지나가는 운전자들의 모습도 함께 떠 오른다.
선진국! 아직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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