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길에서 산책길에서 어떤 은유와 상징으로도 산책길을 표현할 자신이 없지만 이날은 떠도는 바람처럼 어딘가로 훌훌 떠나고 싶었다. ▲ 딱 한 송이만, 물매화 ▲ 여러 송이 꽃도 쓸쓸해 보이는 연무 짙은 날, 큰벼룩아재비(마전과) ▲ 녀석을 만나고파 나섰는데 딱 한 개체만, 타는 목마름으로 거기 있었다. 농.. 야생화 2011.10.14
나비도 봄맞이 월동한 나비들이 기지개를 폈다. 차가운 겨우내 숨만 겨우 쉬다가 찬란한 봄날에 활짝 나래를 펼 수 있으니 얼마나 신날까? 자유란 걸 실감하고 있을 게다. 봄꽃들과 함께 하니 산야가 더 밝고 아름답다. 초대받은 손님은 아니지만 가까이 다가서도 내치지 않아 다행이다. 큰줄흰나비, 노랑나비, 네발.. 곤충 2011.04.14
네발나비의 교감 네발나비(네발나비과) ▲ 아직 잔설이지만 ▲ 일광욕을 즐긴다. 어디서 에너지가 나와 모진 겨울을 나는 건지? 오른쪽 날개는 상했다. ▲ 다른 개체의 일광욕, 흰 칼라포인트가 눈에 들어 왔다. ▲ 드디어 데이트 시작, 흰 칼라포인트를 향해 슬슬... ▲ 진득하게 아주 서서히 접근한다. ▲ .. 무등산 곤충 2011.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