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매미 계곡에 발 담구고 옆지기와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는데 매미 소리가 아주 가까이서 들린다. 두리번거리면서 녀석을 만나는데 방학마저도 잊고 공부에 시달린 아이들이 원어민 여럿과 함께 숲에 들며 매미를 날려버렸다. 눈뜨고 나면 공부에 목숨 걸어야만 하는 아이들이 참으로 짠하다. .. 곤충 2009.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