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주머니란(난초과) 몇 해 전 곤돌라로 덕유산 향적봉으로 향하며 발아래 보이는 여러 포기의 복주머니란을 보며 감탄한 적이 있다. 그 뒤에도 곤돌라를 타고 오를 때마다 혹 눈맞춤이라도 할까 싶어 발아래를 내려 봐도 보이질 않았다. 손타지 않았으면 하는 기대로 지날 때마다 발아래를 훑어 보는데 올 봄.. 야생화 2012.06.20
속된 표현 안 좋다고 복부머니란이라 부르니... 복주머니란(난초과) 개불알꽃로 불리다가 속된 표현이라고 해서인지 복주머니란으로 불리우게 되었다. 개불알처럼 보는 사람도 있고 복주머니처럼 생겼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선점한 명명들은 그대로 사용됨이 훨씬 더 낫다. 혼돈으로 시달릴 필요가 없으니 개인적으로 보면 누구든 속되지 않는 .. 야생화 2010.06.09
자생란 모음(1) 꽃 눈맞춤 시작해서 만난 것들이다. 처음은 듣도 보도 못한 것들인데 이젠 가끔씩 눈에 들어올 때가 있다. 낯선 이방인에게 건강하게 눈만춤해 준 고마운 난들 모두 무사하고 건강하기를 빈다. 녀석들 만나면서 엔돌핀은 물론 다이놀핀까지 덤으로 얻었겠다 싶어 자연과 만나는 꽃들에게 감사한다. 꽃.. 야생화 2009.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