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채(수련과) 올해 꼭 만나겠다고 벼룬 게 순채와 바람꽃이다. 여러 차례 순채 탐사에 나섰으나 만나지 못해 그리움과 애틋함이 많았었는데 수더분한 후배의 도움으로 결국 이렇게 면회했다. 늘 자신을 낮추는 친절과 겸손이 몸에 밴 그 앞에 서면 작아지는 나를 발견하곤 했었는데 이날은 경외심까지.. 야생화 2012.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