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推奴' 촬영지 영구산운주사 봄이 왔나 했는데 곳곳에 폭설이다. 일기가 많이 변해버린 걸 올핸 더 실감한다. 이러다 겨울과 여름만 있을 것 같은 예감이다. 불경 중인 절간을 지나면서 미안했다. 목탁 소리 찬 공기를 가르며 전해온 만큼이나 뽀드득 뿌드득 소리 내며 눈 위를 걷는 내 발자국 소리 더 크게 들렸으니 .. 야생화 2010.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