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만난 꽃 어제는 잘 다듬어진 숲 길을 걷기로 오래전에 약속하고 만나는 날이었다. 사정의 급박함으로 불참 사유까지 전해 주며 애닯아 하시는 조박사 몸이 안 좋으시면서도 만남의 장소까지 찾아 음료까지 전해 준 딸딸이 대표님 주택 분양 사업으로 분망함에도 지원 사격 해 주신 영원한 시솝, .. 야생화 2013.06.03
봄 여름이 함께 녹아있는 큰 산엔... 산은 참으로 많은 것을 품는다. 그래서 넉넉하고 포근하다. 나목사이로 열을 전해준 햇살을 받고 숲안의 공기를 바꿔주는 바람이 스치고 또 수분을 공급하는 비라도 뿌리면 숲안의 땅속은 꼼지락거린다. 활성화가 시작된다. 이 쯤을 우리들은 봄이라 부른다. 겨우내 버티며 견디어낸 생명의 소중함을 .. 야생화 2006.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