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두루미 가족들

들풀처럼1 2008. 1. 8. 08:08

재두루미 만나면서 황홀했다.

내겐 그림의 떡쯤으로 알고 지냈었는데

눈맞춤의 행운을 쥐어준 분께 감사드린다.

 

▲ 서로 다른 몸짓들은 뭘 전한 것일까?

외형상으로는 평화로움으로 다가오는데

神仙舞로 해둘까보다.

 

▲  놀란 표정으로 날 응시했다.

재두루미님 죄송합니다.

 

 ▲ 어느 게 암수인지,나이가 몇 살인지아는게 없지만

마치 나이든 노년을 맞이한 부부가 서로를 걱정하는 표정같다.

 

▲ 긴다리 세우고 목까지 세우니 더 커보였다.

털이 고운 걸로 봐 건강해 보인다.

 

 ▲ 캥거루처럼 걷는 모습도 보였다.

워킹, 앞으로, 패션쇼를 연출했다.

 ▲  저것들이 날  해치려나

 

▲ 긴장감은 더 고조되고

 

 ▲ 나 먼저 나는 겨

 

▲ 그래 우리도 간다.

 

 ▲ 아까보다 여기가 좀 낫지

 

▲ 참 준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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