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도시들은 생태도시를 꿈꾼다.
그 곳에는 인간과 동물들이 함께해야 진짜다.
서울숲이나 일산호수공원 같이
그러나 건물이 대부분인 도시는 새들에게는 가혹하다.
그들이 안심하고 목축이고 털갈무리할 물이 없다.
설사 있다하더라도 허드렛물이다.
그나마의 물이라도 있으면 다행이지만 그것마져 없는 곳이 너무 많다.
새들의 지저귐이 솔깃하다면, 그들의 노님이 보고프다면
건물 주변에 투박한 질그릇하나라도 마련하여 늘 새로운 물로 갈아주면 어떨가 싶다.
물 한 모금의 적선,
생태도시를 꿈꾸는 도회인들이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다.
▲ 도시새, 직바구리가 목축이러 왔다.
▲ 기웃거리며 안전을 확인하고...
▲ ...다른 동료를 불러들여 나눔의 기쁨을 함께한다.
'사랑은 함께 나누는 것'
▲ '인간들아, 함께 살자면서 물 한 모금도 아깝냐?
우리도 너희들 처럼 마셔야하고 목욕도 해야한다고'
▲ 산새, 직박구리 '도시로 간 친구들과 저의 삶. 누가 더 행복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