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운동을 걷기로 때울참으로 집을 나섰다. 내 사는 동네도 자세히 살필 겸
▲ 이녀석이 맨처음 반겼는데 내가 몹씨 의심스럽다는 표정이다. 그래도 귀엽다.
이름은 불러줘야겠는데 도감을 봐도 그렇다. 뒷태가 안 보이니 어렵다.
새 선생님께 여쭈어 봤는데, 소리가 고운 방울새란다. 방~울~새
▲ 지면패랭이꽃, 일명 꽃잔디
차도 옆에 많이 피어 있어 통행이 즐겁다.
▲ 자전거 길이 나있는 천변에서
자주광대나물(꿀풀과)를 만났다.
▲ 꽃이 광대나물을 많이 닮았다.
▲ 광대나물을 닮았다. 러시아 원산의 귀화식물이다.
▲ 비행기도 지나간다. 시내 한복판에 비행장이 있다. 소음이 심하다.
주민들이 소음피해보상을 청구한 상태다. 비행기 찍어 보긴 처음이다.
▲ 전투기도 화물열차도 지났다. 전투기의 날렵합이 드러났다.
기술과 미의 축적이 전투기다. 귀가 싫단다. 초음속의 금속성 소리는 짜증도 부른다.
▲ 놀란 와가리도 하수처리장 벽면을 배경으로 날랐다.
이 때 렌즈 탓을 한다. 망원단렌즈^^*
▲ 산자고도 터잡이를 시작했다. 가끔 만날 수 있겠다.
▲ 천변의 둑에 오르자 쇠뜨기가 안녕하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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