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백두산과 사람들

들풀처럼1 2008. 8. 7. 20:00

 

 

산을 찾는 사람들은 자연을 즐기겠다는 사람들이다. 자연에 취해가니 자연사랑을 했으면 좋으련만...

여럿이 보는 하늘연못에 발씻는 짓까지 서슴치 않는 자들이 그럴리 만무하다. 쯧쯧...

 

 

 

 

 

 

▲ 남파로 향하는 사람들

사람을 실어 나르는 가마를 대기 해놓았다. 살찐 돼지들이 저걸 탄다. 그래야 야윈 저들이 살아간다. 세상의 아이러니

 

 

 

▲ 천지를 발아래 두고 

 

 

 

 

 

 

▲ 더 높은 곳을 향하여

네 발로 두 발로 세 발로 또  네 발로... 누구나 이렇게 이렇게 황혼에 든다.

 

 

 

 

 

 

 

▲ 산상의 화원에서 모델 심사중, 넘치면 부족함만 못한 걸까?

 

 

 

▲ 꽃미남 꽃미녀들(꽃에 미친 남자와 꽃에 미친 여자)

 

 

 

 

 

 

 

 

 

▲ 힘이 부쳐서 뒤쳐진 게 아닌데도 앞선이들이 조금은 야속했다. 저 걸 추월한다는 건 상당한 숨막힘을 각오해야 한다. 고산이라서

산악인들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8000m 대를 오르면 얼마나 숨찰까?  

 

 

 

▲ 넘고 넘어도 고개는 또 있고 거기 꽃도 있으니

 

 

 

 ▲ 택시로 올라와 천문봉으로 향하는 사람들

대부분 이곳을 방문하고 천지를 다녀왔다고 한다. 한국인 관관객이 가장 많은 곳이다.

 

 

 

▲ 렌즈 확인도 못하는 눈이 되었다는 걸 이 사진이 증명한다. 먼지 낀 하늘이 되어버렸다.

 

 

 

▲ 달문에서백두폭포로 (장백폭포) 흐르는 물줄기

 

 

 

 

 

 

▲ 저 멀리 사람들은 사라지고 

 

 

 

▲ 달문에 오른 사람들, 손은 물론이고 발까지 씻어대는 사람들도 있었다.

수많은 눈을 두렵지 않게 받아들이는 저들이 안 보이는 곳에서는 뭘 해댈지 짐작이 간다. 

 

 

 

▲ 달문을 오르는 계단과 백두폭보(장백폭포)

우리가 다녀 온 바로 다음 날 계단이 무너져 통행이 금지 되었다는 소식이 들렸다.

 

 

 

▲ 달문에도 차량이 있었다. 물론 필요에 의해 있겠지만 조화롭지 못하다.

 

 

 

▲  젊은이는 날 향해 난 젊은이를 향해

 

 

 

▲ 멀리 흰선으로 보이는 곳이 북한쪽 백두산에서 천지로 내려오는 길이다, 개미 새끼 한 마리 얼신거리지 않는다.

닫힌 사회는 저렇게 조용하다. 중국이 닫힌 문 열어 경제 대국이 된 걸 보았다면 어찌해야 할 지 알만도 한데... 참으로 딱하다. 총질로 숨막히게나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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