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닭
원앙이 떼지어 노니는 걸 지방신문에서 보고 군침만 삼켰다.
거기다 며칠 전 앉은부채 만나고 변산아씨와의 데이트를 하러 가던 중 눈에 확 들어온 여러 마리의 물새들.
눈맞춤만 하고 지나친 아쉬움으로 찾아가 확인하니 물닭. 원앙은 자취를 감추고
도감에 물닭은 수면을 헤엄치기에 알맞은 판족을 가졌단다.
미리 알았더라면 판족에 촛점을 맞췄을 텐데 아쉽지만 다섯 번 째 사진으로 판족을 이해한다.
물갈퀴의 다른 이름인가 해서 사진을 확대해 보니 물갈퀴와는 다르다.
▲ 물속의 뭔가를 노리나 뜻대로 되지 않나 보다.
▲ 물 속에서 먹이를 구하기 힘드나 보다. 밖으로 나와 움직이는 몸짓이 닭 같다. 그래서 물닭
▲ 모이 찾기가 끝나고 물가로 이동 중, 발맞춰 가! 하나 둘...
▲ 목마를 땐 물이 최고여, 내 사전엔 탄산음료는 없다.^^*
▲ 판족, 발가락 양쪽으로 콩의 꼬투리 모양의 판을 가겼다.
물닭 꼬리 부근에 꽃도 보이는데 뭔 꽃인지?
▲ 겁쟁이 논병아리 부부인듯,
▲ 비오리가 한입 문 물고기는 베스네요. 베스는 몸 옆면 중앙에 청갈색의 긴 줄무늬가 있거든요.
우리 나라 토종 물고기를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녀석이라 시원하네요.
비오리,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