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월출산

들풀처럼1 2009. 3. 2. 12:02

 

月出山

 

 

달뜨는 산이라는데 어느 산인들 달뜨지 않은 곳 있으랴만 그래도 월출산이다.

신령스런 암이 있어 이 산을 품은 지명이 靈巖.

 

수년전 천왕사를 출발해 도갑사로 완주 때 반쪽이 무릎에 오는 충격으로 힘들어 했던 곳이고

병원에서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야기되자 심란한 기간이 꽤나 길었던 산.

어느 산보다 암반으로 된 산이어 관절이 성치 않다면 산행 준비가 철저해야 할 산이다.

 

이날도 정상에서 어느 가족들의 티격태격도 보였는데 무릎이야기었다.

아비는 가까운 곳으로 어미와 자식들은 완주코스를 주장하며...

가장이 애처럽게 보였다.

가고픈 곳 못가는 처량한 신세 앞당기지 않으려면 걷는 운동으로 대퇴부와 종아리 실하게 하는 게 최선

오늘도 걷고 내일도 걷고 또 걷고

 

 

 

▲ 천황사 주차장에서 본 월출산, 포샵에서 파노라마처리

 

 

 

▲ 어느 산이나 구름다리는 명소고 전망 좋은 곳, 국립공원치고는 한산한 토요일 

 

 

 

 ▲ 겨우 한몸 빠져나 갈 通天門

 

 

 

 

 

 

 

▲ 육형제바위 

 

 

 

 ▲ 산속의 산새들, 눈에 보약

 

 

 

▲ 봄에 밀리는 고드름 

 

 

 

 

 

 

 

▲ 바위와 얼음 사이로 녹아내리는 물들은 마치 벌레가 움직인듯 

 

 

 

 

 

 

 

 

 

 

 

 

 

 

▲ 바위와 소나무가 만나면 특별하게 존재감을 더한다. 이를 자연이 주는 예술성라 해도 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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