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해국이 육국되어

들풀처럼1 2009. 9. 26. 07:20

해국을 만났다.

바닷가에 피어야 제격인데

내륙에서 만났으니 육국이라해야겠다.

 

우주의 질서는 있을 게 제자리에 있으면서

본디의 몫을 하는 것이다.

이리되면 자연스럽고 아름답기까지 한다.

이를 진선미라 한다.

 

요새 뉴스는 오물 뉴스다.

한 세상 더럽게 산 것들이 한 자리 차보겠다고 야단이다.

지난 일 더듬으니 온통 오물투성이다.

에라 

더럽다 더러워

그 꼬라지로 감이 그런 자릴 탐내다니

그런 뻔뻔함이 한국의 주류는 아니지 않느냐

개폼잡지 마라.

껍데기들아

 

성직자는 낮은 곳에

사기꾼은 교도소에

대장장이는 풀무 가까이 있어야 하는 겨

이것들아, 니들은 육국도 못 되고 독극물이며 세상의 오염원이어.

 

알것냐 알어?

뭘 알았지?

왜 대답이 없냐?

열~중쉬어, 차려

동작봐라

열차 열차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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