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거문도

들풀처럼1 2010. 2. 22. 01:43

군사전문가가 아니라도 누구든지 거문도는 한눈에 천혜의  바다 요새임 알게 된다.

이러하니 영국이 러시아의 남하를 저지하겠다는 핑계로 거문도를 점령한다.(1885-1887)

17세기부터 인도를 식민화한 나라답게 조선을 어찌해보겠다는 것이었다.

가증스럽게도 영국은 일본과 동맹을 맺는데 일본은 영국의 인도 지배 인정하고

영국은 일본의 한국 보호 정치 인정한다.

이를 2차 영일동맹이라 한다.

제국주의자들의 짝짜궁일 뿐이다.

 

그런데 왜 내가 초등학생일 때 영국은 신사의 나라라고 교육받게 되었는지 아직도 의문이 많다.

해지지 않은 대영제국일 때 곳곳에서 얼마나 많은 착취와 수탈했을까?

우리 문화재를 7천점이나 갖고 있는 나라를(우리문화재속의 숨은 이야기, 고재희 지음, 문예마당)

아메리카 인디언을 짐승 취급한 나라를

 

‘기록을 남기는 자가 역사에서 승리한다’는 격언을 떠올린다.

 

 

 

 

 

 

 

▲ 바다를 감싸고 있는 섬들이 있어 뱃사람들이 위급할 때 피항하는데 최적지다.  

 

 

 

 

 

 

 

▲ 바람끝은 아직 차지만 觀白亭에서 도시락을 풀었다. 백도가 가까이에 있어 거길 바라본다는 뜻으로 명명된 모양이다.

 

 

 

 

▲ 등대풀(대극과), 오랜만에 만난 꽃선생님께서 안내해주셨다.

 

  

 

 

 

 

 

▲ 觀白亭

 

 

 

▲ 동백이 많이 피었어도 온전한 것이 별로 없어 카메라에 담기 어렵다는 걸 느겼다. 여기뿐 아니라 어디던 그랬으니까 

 

 

 

 

▲ 거문도에 흰동백 만나고 오라고 후배가 권했는데 증거샷. 오전에 피지 않았던 게 오후에 다시보니

 

 

 

▲ 바위 틈새를 돌고 돌아 자라고 있는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 준, 갯완두

  

 

 

▲ 콩치가 한철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화마을  (0) 2010.03.19
산수유  (0) 2010.03.14
장화리 일몰  (0) 2010.02.18
心劒  (0) 2010.01.26
다리와 장독대  (0) 2010.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