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집터에 과일나무 몇 그루 심어 놓은 게 가끔 날 부른다.
자두는 퇴비도 주지 않고 수확만 하니 해갈아 열리는데
뜰보리수는 매년 똑같은 작황으로 반겨준다.
뜰보리수 익었겠다 싶어 찾았느나 뜰보리수는 아직 덜 익었고 벌집이 유혹했다.
호리병벌 집이겠지 하고 만만하게 보고 다가섰는데
웬걸 말벌이 나와 휙 사라진다.
작년에는 간벌을 하다가 큰 말벌집 보고 하던 일 관두고 돌아 섰는데....
집이 주먹만한 거로 봐 개체수가 많지 않은 모양이다.
개체수가 늘어나면 더 큰 집을 만들지 두고 볼 일이다.
아무튼 이런 모양의 말벌집은 처음이다.
아주 가까운 곳에 또 다른 집이 보였다.
▲ 거름 한줌 주지 않아도 매년 열매 많이 달린다.
▲ 알아주는 이 없어도 섬초롱은 피고 , 꽃의 무게 버거워 바위에 닿았다.
▲ 처음에는 집이 작아서 호리병벌집인줄 알았다. 멋도 모르고 가까이서
▲ 말벌이 지나가 뒤로 물라나서 ▲ 아주 가까운 곳에 또 다른 말벌집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루발/방울새란/옥잠난초/큰까치수염/큰방울새란 (0) | 2010.06.17 |
---|---|
꽃이 노루 발굽 같다는 매화노루발 (0) | 2010.06.17 |
공원에는 태산목 향이 (0) | 2010.06.14 |
지느러미엉겅퀴 (0) | 2010.06.10 |
꽃 소식 전해 듣고... (0) | 2010.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