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지네발란

들풀처럼1 2010. 7. 26. 21:52

지네발란(난초과)

 

늘푸른여러해살이풀

바위나 나무줄기에 붙어 자란다.

 

가끔 불어오는 해무의 습기로 목을 축이며

간절하게 나를 기다린다고 상상하면 즐거움이 앞선다.  

찌는듯한 무더위로 땀 샤워를 했지만

파도 소리로 뇌 샤워하고 나면 상쇄하고도 남는 게 더 많으니

찾아가고 또 찾아가고

 

 

 

 

▲ 잎의 배열이 마치 지네발 같아서 지네발란

 

 

 

▲ 예년에 비해 꽃 가뭄이다.

 

 

 

▲ 뒤에서 엉덩이를 밀어 줘 겨우 만날 수 있었다.

 

 

 

▲ 최근에는 내륙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 지내는 절벽을 타고 승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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