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발란(난초과)
늘푸른여러해살이풀
바위나 나무줄기에 붙어 자란다.
가끔 불어오는 해무의 습기로 목을 축이며
간절하게 나를 기다린다고 상상하면 즐거움이 앞선다.
찌는듯한 무더위로 땀 샤워를 했지만
파도 소리로 뇌 샤워하고 나면 상쇄하고도 남는 게 더 많으니
찾아가고 또 찾아가고
▲ 잎의 배열이 마치 지네발 같아서 지네발란
▲ 예년에 비해 꽃 가뭄이다.
▲ 뒤에서 엉덩이를 밀어 줘 겨우 만날 수 있었다.
▲ 최근에는 내륙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 지내는 절벽을 타고 승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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