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좁은잎덩굴용담 만났다.

들풀처럼1 2011. 10. 9. 14:16

 

 

꽃 보러 다니며 보석보다 빛나고, 꽃보다 아름답고, 첫사랑처럼 그립고, 하는 일마다 존경스러운 인연들과 만났다.

꽃을 보다가 산에서 알게 되어 엮였고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분들이다.

어쩌면 이는 단순 소박한 활동을 통해 즐거움도 찾고 자존감도 찾겠다는 이심전심이 서로 맞닿아서다.

이 사랑의 끈 오래 이어지길 다짐하고 소망한다.

자연에 대한 순수함과 세상을 향해 투명하고 겸손하면 되겠다 싶은데 어쩌면 나만의 욕심일지 모르겠다.

 

무박 이틀동안 곤드레비빔밥과 된장국수로 2식만 했다.

그래도 배고픈지 몰랐고 지치지 않은 건 사람이 가장 좋은 밥이고 힘이기 때문이었다.

가장 좋은 환경은 언제 어디서나 사람이다. 

이는 전적으로 무디고 둔한 내 판단이니 일행들의 인심과는 다를 수 있지만

그래도 즐겁고 신이 난 것은 일행들의 얼굴에 있었다.

 

세상의 흥망이 모두 사람에 달려있듯 내 인연들도 나와 동행했던 분들께 달렸다.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사랑한다는 말이 필요하지 않지만

그래도 이날 함께한 모두께 ♡를 날린다.

하루의 품을 온전하게 쏟아주신 서울 두 분께 ♡를 날린다. 

멀리서 응원의 뜻 전해준 님께도

방문해주신 님들께는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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