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上事

숲속엔 비정규직이 없다.

들풀처럼1 2006. 4. 2. 21:52

숲속엔 모두 정규직이다.

사람 못 된 것들 비정규직 만들어 차별사회 지향한다.

 

 

  여리지만 함께 어깨걸고 나가 결국 씨맺히는 녹색을 띈 노루귀, 처음 만났다.

 

 

  봄가뭄 견디며 숲속에 함께 터잡은 '꿩의바람꽃' 형제들도 정규직이다.

 

 

  겨우내 어름장 속으로 흐르는 추위 참으며 견딘 정규직 '애기괭이눈'

 

 

  봄비 머금고 제일 해낸 '노랑제비꽃'도 숲속의 정규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