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기와 곤충 만남의 약속 시각이 세 시여서 두 시간여 남아 있었다. 아직 단잠에 취했을 동행자들을 부르기엔 너무 이르다 싶어 자판기 근처에서 얼쩡거리며 녀석들과 노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배터리 잔량 걱정으로 몰려 있는 곤충들 죄다 담을 수 없어 무척 아쉬웠다. 빛을 찾아 마구 달려드는 .. 곤충 2012.07.11
고추잠자리 ▲ 오로지 잠자리에만 집중하고 있는데... ▲ 한 순간 사라지더니 하루살이를 잡아 왔다. 이를 찰라라 해야겠지. ▲ 친구 먹이를 어찌해 보려고 덤비는 몹쓸 놈이 지나 간다. 남의 걸 넘보는 놈들 공공의 적이다. 곤충 2010.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