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의 광주천 강변을 둘러보고 단풍이나 만날까 했는데 떨어지는 빗방울이 발걸음을 돌리게 했다. 집에 드니 햇빛만 쨍쨍 호랑이 장가가는 날 정도의 비는 아니지만 한나절이 아쉽게 되버렸다. 코를 후비던 역겨운 냄새도 거의 없었다. 수온이 낮아져 자연이 생긴 결과다. 산책로도 그럴싸하게 꾸며졌지만 이용자.. 빛고을 光州 2009.11.01
흰뺨검둥오리/왜가리 흰뺨검둥오리와 왜가리가 훈련소에 입소하였습니다. 들풀처럼 교관을 만나 첫 훈련하는 날입니다. ▲ 여기는 천변훈련소. 모두 내 명령에 따른다. 알겠나? 오른발 들고 뒤로 쭉, 얼씨구, 맨 오른쪽 아직도 밤인가? 교관을 뭘로 보는 거야^^ 하나 둘 셋 넷, 동작봐라...가운데 둘은 3박4일 외박이다. ▲ 배.. 빛고을 光州 2008.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