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보내며 집에 있을 땐 전화벨이 울려도 전화받질 않는다. 수작하는 전화들이 하두 많아 확인 가능한 전화만 받게 된다. 그래서 손전화만 쓴다. "아빠, 노무현이 죽었어요." 애 엄마 된 딸아이의 전화다. 전화통에서 함께 울었다. 그에게 빚진 나, 이웃들과 손잡고 뚜벅뚜벅 나가겠다 다짐한다. 인심이 떠나버린 .. 世上事 2009.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