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진범(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 풀로 꽃이 볼만한 관화식물이다. 내, 꽃길동무들은 이들을 '오리궁둥이' 라 부르는데 이태리어로 '작은 오리'를 오카리나라고 하는 걸 보면 꽃길동무들이 별칭으로 부른 오리궁둥이와 일맥상통한다. 이렇게 푼크툼(puncturm)은 국경을 초월해 다르지 않다는 걸이 확인하는 꽃이.. 야생화 2013.09.23
동의나물(미나리아재비과) 독성이 있어 먹지도 못한 것이 이름에 나물이 붙었으니 혼란을 주는 꽃이다. 멧돼지들이 목욕할 만한 곳에서 녀석을 만났는데 겁없는 아낙들은 나물 채취차 깊은 숲에 있었다. 야생화 2013.04.23
세잎종덩굴(미나리아재비과) 6월, 노고단 가는 길에 어렵게 세잎종덩굴을 만났었다. 아직 덜 핀 상태의 꽃과 한동안 씨름했었는데 설악의 등산로 주변에서는 쉽게 만날 수 있어 모델을 선택하는 사치를 한껐 누렸다. ^_^* 2007년에 식물명이 통합되면서 누른종덩굴이 세잎종덜굴로 바뀌었는데 2012년 노고단 안내판에는 .. 야생화 2012.07.07
요강나물(미나리아재비과) 요강나물, 꽃을 모두 털로 감싸고 있다. 온실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사용하는 부직포 같은 게 요강이니 묘한 냄새라도 있을까 싶어 코를 들이대도 둔해진 감각 탓인지 반응이 없다. 고장이 아닌 순리려니 했다. 낙엽 반관목으로 치는 걸 보면 초본과 목본의 어정쩡한 경계에 있는 것이다. .. 야생화 2012.07.06
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변산바람꽃,꿩의바람꽃,만주바람꽃,나도바람꽃,너도바람꽃,홀아비람꽃,회리바람꽃 등은 만났지만 정작 바람꽃은 면회하지 못해 최박사를 졸랐다. 최박사께서 사전 답사까지 마친 상태라 고운 모습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만났다. 올해의 면회 종목을 두 종으로 잡아뒀는데 그 중의 하.. 야생화 2012.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