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을 여는 새들 여명이 밝아오면 물새들은 둥지떠나 물가를 찾는다. 소리도 죽이고 날개짓만 하고 물위를 몇 번 선회한 뒤 정확하게 물위로 내린다. 물가가 안전하다면 숙식을 동시에 하겠지만 실개천의 사정들은 그렇질 않다. 천적중의 천적은 인간들이지만 요즘은 늘어난 들고양이들도 만만치 않다. 어두울 때는 .. 새 2008.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