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의 새(1) 집을 나서며 순천만의 뱃머리에서 만난 찬바람에 크게 겁먹고 몸단속을 철저히 하고 산으로 향했다. 산에 당도해 겨우 눈만 내놓고 복면을 했다. (추위 막으려고 복면하고 집회에 나서면 처벌하는 법을 꿈꾼다는 데, 아휴 무서버라) 그랬더니 몸은 어지간이 견딜만한데 입김이 눈으로 타고 올라와 카.. 빛고을 光州 2009.01.03
무등산에서 만난 새들 산 가까이에 사는 도회인들은 조상들께 감사해야 한다. 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터잡이를 했으니까 ▲ 지난 번 산행 때 쪼아둔 흔적을 만났다. 일행 중 누군가는 딱따구리가 벌레 쪼은 거라했다. 혹시나 하고 혼자 나섰다. ▲ 곤줄박이가 첫 눈맞춤을 해주었다. '안녕, 들풀처럼' '곤줄박이님 조금 가.. 빛고을 光州 2008.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