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홍(배롱나무, 자미화) 화가들의 거처는 한결같이 주변의 풍광이 아름답다. 이런 자연과의 교감에서 얻어지는 영감들이 그들의 창작활동으로 이어져 명작들의 고향이 된다는 걸 느낀다. 오늘 찾아간 운림산방의 풍광 역시 그랬다. 명절날이라 휴관이지만 인적 드문날의 조용함이 더없이 빛나는 날이었다. 못 가운데 자리잡.. 야생화 2008.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