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절로수절로

아름다운 제주 띄엄띄엄 유채꽃으로 단장했다. 지금쯤 벚꽃도 한창이겠다. 날씨의 아쉬움 있었지만 모든 걸 가슴에 담은 것으로 자족하며... ▲ 더 먼 곳에서 유채를 배경으로 담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토박이들은 잘 알겠지만 나로서는 낯선 이방인이니 이만 끔도 대만족으로

곧 사라질 영산강 유채섬, 훗날 여기 있었던 사람들 이렇게 말하리 ▲ 영산강엔 유채밭이 있었네 ▲ 영산강엔 그들도 있었네 ▲ 영산강엔 나무다리도 있었네 ▲ 영산강 유채섬은 출사지었네 ▲ 영산강은 사람들과 함께 했었네 ▲ 영산강은 나를 불렀네 ▲ 영산강 유채꽃을 어디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유채꽃 허드러진 영산강 서로가 서로에 기대어 아름다움 가득하다. 아무리 뛰어난 작품도 자연미보다는 한 수 아래 보기에 좋으면 불러주는 사람 없어도 사람들의 발걸음 끊이질 않는다. 그냥 끌려 간다. 이게 자연미다. 그러나 이제 이곳은 사라진다. 바로 위에서 4대강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얼치기 ..

유채꽃이 한창이라 나섰는데 홍어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홍어가 잡히기는 흑산 바다인데 축제는 내륙에서 열린다. 지명이 말하듯 영산포는 배나들이가 있던 곳이라 포구로 불렸고 젓갈과 홍어가 많이 거래되었던 곳이다. 지방마다 이름을 걸고하는 축제들이 있는데 그 성패야 있겠지만 잘 되길 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