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上事

홍어축제

들풀처럼1 2009. 4. 10. 14:40

유채꽃이 한창이라 나섰는데 홍어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홍어가 잡히기는 흑산 바다인데 축제는 내륙에서 열린다. 지명이 말하듯 영산포는 배나들이가 있던 곳이라 포구로 불렸고 젓갈과 홍어가 많이 거래되었던 곳이다.

지방마다 이름을 걸고하는 축제들이 있는데 그 성패야 있겠지만 잘 되길 빈다.

남도에서는 잔치에 홍어가 없으면 흥없는 잔치라고들 한다. 그래서 일까 그리 멀지 않은 목포에서는 홍어삼합의 음식문화를 탄생시켰다. 

막걸리에는 홍어무침이 있어야.  한 잔 쭈~~~욱하세요.^^*

 

 

 

 ▲ 마을에서 뉘집에 잔치할 때면 홍어 애넣고 시래기와 함께 가마솥에 넣어 끓인 홍어애국을 집집마다 돌리고 나눠먹었다. 

 

 

 ▲ 아이들도 꽃구경에 나서고

 

 

 

 ▲ 가로수의 벚꽃과 산벚꽃들은 봄을 해님과 함께 달굽니다. 징헌 연무.

 

 

 

 ▲ 여기는 삼거리, 내 마음 갈곳을 잃어. 이럴 땐 눈맞은 데로 가는데...

 

 

 

 ▲ 다리 아래로 보인 포장막에서 홍어는 냄새를 풍기면 어디 까찌 전해 질까요? ^^*

 맨 아래 사진에

 

 ▲ 빈자리는 누가 앉을까요. 일찍와 앉은 분^^*

 

 

 

  ▲ 아이들도 선생님도 목타는 날입니다.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대신 선생님 물먹고 싶어요.

 

 

  ▲ 자동차 문열고 가는 양반한테 냄새가 전해집니다. 이럴 때 코만 버렸다고 한가요?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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