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귀염둥이 꼬마은난초... 봄을 건너뛰고 여름이 왔다. 올해만의 이변이길 바라는데 변해버린 기후라면 사철이 뚜렷했던 지난날이 추억으로나 남겠다. 문득문득 지구적인 종말이 다가 온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내일은 아침부터 여름 날씨겠다는 예보다. 맨 아래에 꼬마은난초, 은난초, 은대난초 비교판 있다. ▲ 꼬마은난초(난.. 야생화 2010.05.03
자생란 모음(1) 꽃 눈맞춤 시작해서 만난 것들이다. 처음은 듣도 보도 못한 것들인데 이젠 가끔씩 눈에 들어올 때가 있다. 낯선 이방인에게 건강하게 눈만춤해 준 고마운 난들 모두 무사하고 건강하기를 빈다. 녀석들 만나면서 엔돌핀은 물론 다이놀핀까지 덤으로 얻었겠다 싶어 자연과 만나는 꽃들에게 감사한다. 꽃.. 야생화 2009.08.24
나도수정초 나도수정초(노루발과) 수정난풀이라고도 부른다. 잎이 퇴화된 부생식물이다. 오늘은 바람이 많은 날이라 햇빛이 나뭇잎 그네를 타다 어쩌다 한 번 씩 내려왔다. 나도수정초만 보고 돌아서려는데 은난초와 금난초도 눈에 들어왔다. 바람과 산짐승을 친구한 금은난초, 오늘은 내가 친구 되었다. 날것들.. 야생화 2009.05.07
금나와라 은나와라 수정나와라 나무꽃들이 잎을 내기 전에 꽃피워 대물림 해버린 작은 꽃들이 있는가 하면 음지를 좋아하는 풀들은 하나씩 숲의 보석으로 남아 있다. ▲ 가래나무(가래나무과) 암수꽃, 붉은 빛이 도는 게 암꽃,꼬리처럼 늘어진 게 수꽃 ▲ 금난초 ▲ 금난초 ▲ 은난초 ▲ 수정난풀,부생식물 ▲ 수정같나요? 야생화 2008.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