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치자명 꾀꼬리 노래 듣자고 찾은 산. 산 입구에서 팽나무를 타고 꽃피운 마삭줄 꽃을 만났다. 은은한 향내음이 부른다. 가까이 다가가 심호흡을 한다. 채워도 채워도 향은 차질 않는다. 멀리서 들려오는 꾀꼬리를 들으며 탐방로를 탔다. 행여나 가까이 나타날 꾀꼬리를 기대하며 기대는 기대로 끝나고 돌아오.. 야생화 2009.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