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짜개란(난초과) 비가 내리면 푸른 산이 더 싱그럽듯 그늘에 가려진 꽃에 빛이 들 때도 그렇다. 암벽에 터잡이를 한 콩짜개란을 빛 좋을 때 만났다. 콩짜개덩굴과 어떻게 다른가를 확인할 기회였다. 로프를 타고 만난 녀석이라 다음을 약속할 수 없겠다 싶어 오랫동안 눈만춤하고 기도하는 심정으로 무탈.. 야생화 2013.06.07